울산대학교병원이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서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울산시 내 학대피해(의심)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했다. ‘아동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및 자문, 치료 등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울산시 및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경찰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진료와 회복지원 등을 위해 노력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경연(소아청소년과 교수) 위원장은 “올해 사업을 통해 아동학대의 발견과 신고, 판단과 치료∙보호의 전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전문적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내 의료기관 및 아동학대 대응 체계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의심)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체적·심리적 회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4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참여해 울산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