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前 식약청장, 제약바이오협회장 내정
협회 이사장단, 단수후보 추천 결정…내달 14일 최종 의결
2023.01.18 11:53 댓글쓰기

김앤장법률사무소 노연홍 고문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회장 후보 추천 건이 상정되지 않았으나, 회의 종료 후 이사장단사 논의를 통해 노연홍 고문을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노 고문에 대해 인사검증을 이미 마쳤고, 사실상 유일한 후보인 만큼 사실상 차기 회장 낙점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내달 14일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노홍인 고문을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고,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의결하게 된다.


회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한 차례 연임 가능하고, 이사장단사 의결이 있을 경우 2년이 더 추가될 수 있어 최대 임기는 6년이다.


노연홍 고문은 1955년생으로 경동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문교부와 한국교원대를 거쳐 1988년부터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복지부 연금제도과장, 보험급여과장, 공보관, 정책홍보관리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식약청장,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후에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법률사무소 김앤장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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