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컨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가 현장용 분자진단장비 ‘Vcheck M10(이하 M10)’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M10'은 기존 별도 장비로 진행되던 핵산 추출과 핵산 증폭(PCR)을 한 장비로 통합한 자동화 장비다. 검사 과정서 일반 동물병원 수의사도 별도 교육 없이 PCR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 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기존 1~3일 정도 소요되던 전문 검사기관 의뢰 방식의 PCR 확진 검사를 1시간 만에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 장비는 8개의 채널 확장을 통해 Lab부터 대형, 소형 병원까지 규모별로 고객이 최적화해서 사용 가능하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용 허가 및 유럽 CE인증을 완료했으며, 최근 내수용 허가도 완료한 상태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시약제품 ‘벡터 8’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면서 M10의 해외 판매량 증가가 가속화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 홍콩, 멕시코에서 이미 제품 판매가 시작됐으며 다수의 유럽 국가들로부터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M10의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다양한 시약 파라미터를 확장해 2025년까지 동물용 현장진단 PCR 시장을 조기 선점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용 현장진단 생화학 진단 검사 제품 ‘Vcheck C’와 함께 글로벌 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