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대폭 확장, 소화기와 췌담도 내시경 등의 전문성을 강화한 검사와 치료공간으로 새롭게 문(門)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확장 개소식을 가진 소화기내시경센터에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gioPancreatography, 내시경적 역행 담췌관 조영술) 장비를 추가 도입, 전용 검사실도 갖췄다.
또 이번 확장으로 위·대장내시경실과 ERCP실, 캡슐내시경 및 운동기능검사실, 간 섬유화스캔실, 내시경 초음파 검사실, 운동기능검사실, 회복실을 비롯해 내시경세척 및 소독실까지 한 공간에 존재하는 전문센터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일부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시행하던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도 종합건강진단센터로 분리, 소화기질환에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된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추가 도입한 ERCP장비인 ‘소니알비전 G4(Sonialvision G4)’는 내시경과 X-레이를 이용해 췌관이나 담관 등을 검사·치료한다.
저선량으로 환자 위험은 줄이면서도,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통해 결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송병준 소화기내과장은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ERCP의 원스톱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최신 장비로 안전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정확한 검사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