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및 극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해 환자 안전을 높이는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를 도입했다.
병원은 국내 최초로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를 도입해 기존 CT 검사 대비 최대 40% 감소된 방사선량으로도 20% 높아진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소마톰 엑시드는 뛰어난 조영증강 효과를 바탕으로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줄임으로써 조영제 투여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을 탑재해 촬영 목적에 따른 검사 영역 자동 지정, 최적의 프로토콜 선택, 영상 후처리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시간 단축 및 일관된 최적 검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응급환자 검사 시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 진단할 수 있도록 검사 영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고해상 이미지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병원은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투여에 취약한 소아청소년, 고령 환자군을 비롯해 중증질환 및 응급환자에 대한 최신 CT 검사 적용을 확대하고 환자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원장은 “최신 첨단 장비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검사 진행이 가능해졌다”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