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기 북부지역 무료이동진료를 다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환자들이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이동진료를 27년째 진행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자선진료 혜택을 받은 환자 수는 3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3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간 잠시 중단됐다. 올해는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노아의 집 등을 방문해 환자들을 진료한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내야 한다”며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