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 선정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소아암을 비롯해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해서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다.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공섬김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 스트레스, 고립감, 소진감 등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고 사회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준다”며 “환자가 치료 중에도 신체적·정서적 발달 과정을 돌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