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난청 의료봉사 전개
한달동안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포함 7곳서 상담·진료
2024.05.21 08:47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최근 원주시 노인복지관 7개소에서 난청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주임교수 서영준)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 난청 조기진단과 환자 보청기 처방 등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달간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 총 324명이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복지관 7개소에서 청각사 및 임상 간호사에게 청각 선별 검사를 받고 난청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청각 선별 검사를 통해 난청 및 이과적 질환으로 정밀청력검사, 보청기 처방 등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주민은 인근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았다.


또 서영준 교수가 개발한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자가 청력검사도 함께 진행해 기존 청력검사기 한계를 극복하고 정확한 난청 진단 및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 가능성을 제시했다.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순음청력검사, 인공지능 고막 이미지 분석, 심리학적 설문평가를 통해 난청을 조기 진단하며, 전문의 진단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보청기 정보 앱 ‘모두의 보청기’를 활용한 자가 청각 선별 검사, 보청기 선택 기준과 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제공했다.


서영준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난청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가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력검사 키오스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 전문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