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6월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버들 생명 플로깅’은 올해 3년째를 맞는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이 집 근처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그해 환경 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참여해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 18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점심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8000개에 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겐 인근 카페와 사내 매점에서 텀블러 지참 시 커피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지급하며, 직원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총 7만 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kg의 탄소를 저감했으며 올해는 쓰레기 80000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게 사람과 지구의 건강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