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 1000례 달성
영남권 최초 성과…2024년 100건 실시 등 성공적 수행
2025.02.12 09:15 댓글쓰기

울산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최근 영남권 최초로 조혈모세포 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매년 꾸준히 높은 이식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100건의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더불어 최근 5년간 이식 후 3개월 생존율이 95%를 넘는 등 높은 치료 성공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관리는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케어가 필수다.


울산대병원은 다양한 분야 전문인력 및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다학제 이식통합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혈액내과, 핵의학과, 진단검사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이식전담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 등 여러 의료진이 참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 시스템뿐 아니라 우수한 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혈모세포 이식실은 병동 전체에 공기 정화가 가능한 헤파필터가 장착된 최첨단 무균 병동이다.


총 10개 병상으로 이뤄진 영남권 최대 규모 시설은 환자들이 이식 후 회복 기간까지 이곳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조재철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암병원장)은 "1000례 달성은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치료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이번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11일 신관 라운지에서 '1000번의 희망, 1000개 숨결로'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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