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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최대주주 김성연씨가 주요 주주인 GK에셋과 의결권 공동행사에 나서며 이사회 재편을 추진한다.
이사 선임·해임 요건을 강화한 정관상 초다수결의제를 폐지하고, 자신을 포함한 이사 후보 3명을 새로 선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선영씨는 9월 21일 입장문을 통해 “GK에셋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고 지난 17일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제시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김씨 측 12.45%, GK에셋 측 9.79%로, 양측이 약 22% 지분을 바탕으로 공동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17일 회사 이사회에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청구했다. 안건은 초다수결의제 조항 삭제를 위한 정관 제27조 개정과 고종성 박사·김성연씨·박종철 교수의 이사 선임이다. 각각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독립이사 후보로 제안됐다.
핵심 쟁점은 초다수결의제 폐지다. 김씨 측은 해당 규정이 이사 선임·해임 요건을 과도하게 높이고 있으며, 핵심 조항에 대해 이미 1심에서 무효 판결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소심 장기화에 따른 회사 부담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투자 유치와 자본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소송 결론을 기다리기보다 주주 여러분께서 주주총회라는 가장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연구 전문성과 주주 대표성,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종성 박사와 하버드 의대 박종철 교수 합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자신도 이사회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이제는 제언에 머무르지 않고, 이사회 안에서 책임 있는 의사결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기존 이사진 및 지난 3월 합류한 주주 추천 이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오스코텍이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지난 17일 별도 발표에서 김규식 독립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노스코 잔여지분 인수와 관련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외부 가치평가 등을 통해 거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와 최대주주 측이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 요구에 대한 이사회 대응이 주목된다.
임시주총 소집 청구 이후 실제 개최 일정과 안건 처리 방향은 후속 절차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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