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병원 현장에 도입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병동을 구축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진의 환자 관리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메쥬,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성애병원과 공동으로 스마트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병동은 입원환자 건강 상태를 상시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부터 의료현장 적용, 운영까지 역할을 분담했다.
동아에스티는 전체 협력체계 운영과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메쥬는 웨어러블 환자 감시장치인 ‘하이카디’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기기와 병원 내 시스템 간 연계 및 운영을 담당하며, 성애병원은 이를 실제 진료환경에 적용해 환자 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하이카디’ 활용…환자 이동시 생체신호 확인
스마트병동의 핵심은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의료진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체계다.
메쥬 하이카디는 환자 신체에 부착해 심전도, 심박수 등 주요 생체정보를 연속 측정하는 장치다.
기존 병상 중심의 환자 감시 방식과 달리 환자가 병동 내부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생체신호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 업무 효율성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환자별 생체신호 확인이 가능, 반복적인 상태 점검에 따른 부담을 덜고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 역량을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성애병원 스마트병동 구축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디지털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의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성애병원장은 “스마트병동 도입 가장 큰 목적은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환자의 작은 상태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의료진 관찰과 대응을 지원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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