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휴먼스케이프와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설립된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스마트인프라,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 센터 총 5개의 분야 별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협약식에는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과 민규홍 스마트병원 운영팀장,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전립선암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평가 부문이다. 환자들 편의성을 제고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자들의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와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들에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게 되면, 환자는 데이터 입력을 통해 개인적 보상 얻을 수 있고 생활 습관이나 운동 기록에 따라 맞춤형 진단을 받을 수 있어 진료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휴먼스케이프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체화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