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박종훈 교수 '총장 출마' 결과 촉각
2022.12.15 09:49 댓글쓰기

제21대 고려대학교 총장선거의 최종 후보를 가리는 2차 투표가 오늘(15일) 실시될 예정. 이례적으로 1차 투표에서 후보자 6명 전원이 컷오프(cut-off)를 통과하면서 2차 투표는 혼전이 예상. 무엇보다 ‘고려대학교 첫 의과대학 출신 총장’이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출사표를 던진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박종훈 교수 투표결과에 이목이 집중. 박 교수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전임교원 예비심사 투표에서 유효투표자 수의 100분의 5 이상을 얻으며 다른 후보들과 함께 1차 관문을 통과.


박종훈 교수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과 함께 안암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원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 지난해 원자력의학원장직을 맡으며 외부로 눈을 돌렸지만 10개월 만에 사직하며 평교수로 복귀, 이번 총장선거에 도전. 이에 따라 4년 전(前) 선경 교수가 이루지 못한 의과대학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


1차 관문은 통과한 만큼 오늘(15일) 치러지는 2차 투표에서 최종후보에 오르는 게 관건. 대의원 30명이 참여해 총 3표씩 행사하는 2차 투표에서는 다득표 순으로 3명의 후보를 추려 법인 이사회에 추천. 법인은 이 중 1명을 최종 선임하는 구조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2차 투표에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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