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A 의사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 향후 추이가 주목.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11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A(42)씨의 구속 전(前) 피의자 심문을 진행,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기각.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및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판결.
앞서 경찰은 이선균씨 마약 사건이 발생한 이후 서울 강남에 있는 A씨 집과 그가 운영하는 성형외과병원을 압수수색. A씨가 원장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마약류 의약품 불법처방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