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근 경기도 서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경기도가 서북·서남·동북·동남 등 4개 권역별 특성에 맞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휴일이나 야간 소아진료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금년 1월 권역별로 해당 사업 공모신청을 받고, 의료기관별 시설·인력·장비 등 지정기준과 운영계획, 진료실적, 현장평가 등을 심사했다.
명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12억 원을 확보, 서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 수용 확대는 물론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최종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을 기반으로 긴밀한 소아응급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김진구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명지병원의 소아응급치료 역량을 포함해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그리고 소아응급환자의 오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24시간 빈틈없는 응급진료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