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시험 가속도
2024.07.11 09:17 댓글쓰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다국가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95%를 넘어서며 당초 목표수인 120명에 가까워졌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임상환자 등록 완료를 예상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내달 중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임상 2상 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약 50여 개 임상기관에서 BBT-877 다국가 임상 2상을 활발히 진행하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5개 국가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이 고루 등록됨에 따라 인종적 다양성이 반영된 데이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험대상자의 투약 기간은 24주이며 완료 시점으로부터 한 달 후 기관 방문을 통해 사후 평가를 받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폐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치료옵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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