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임종윤 "한미약품그룹 가족 분쟁 종식"
이달 9일 양자 회동…오늘 오전 "불협화음 극적 봉합" 발표
2024.07.10 09:44 댓글쓰기



한미약품그룹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인 故(고) 임성기 명예회장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대주주 간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신 회장과 임 이사는 지난 9일 회동 후 오늘(10일) 임 이사측을 통해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주 임성기 前 회장은 물론 배우자 및 자녀 일가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있는 '창업자의 깐부'인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간 분쟁이 종식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송영숙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과 임 이사는 "과거 단순히 회장, 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 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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