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회장 권순용)가 최근 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는 지난 2017년 창립됐으며 3D프린팅 기술을 의료에 접목, 기초의학 연구에 활용하고 의학을 발전시키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연구소와 국내 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3D프린팅의 다양한 적응증 모색 및 기술 발전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회장인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의학계 세션 ▲학계 세션 ▲자유연제 세션 ▲초청연자 세션 ▲산업계 세션 ▲컨소시엄 세션 ▲치과계 세션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의학계 세션의 경우, 정형외과에서의 3D프린팅 적용 과거·현재·미래(서울아산병원 김지완) 및 골절 치료에서 맞춤형 3D프린팅 활용(서울성모병원 신승한) 등 임상 활용과 관련된 강의가 진행됐다.
학계 세션에서는 세라믹 3D프린팅 기술 최신 업데이트(중앙대학교 최해진) 및 지지수조를 통한 복잡형상 바이오세라믹 3D프린팅(한국재료연구원 최영진) 등이 논의됐다.
자유연제 세션에서는 국내 3D프린팅 전문 기업 및 의료진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기술 및 의료용 3D프린팅을 위한 인공지능(A)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초청연자 세션에서는 골종양 분야 석학인 미국 예일대학교 정형외과 프란시스 리 (Francis Y. Lee) 교수가 참석, 강의를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산업계 세션에서는 인공어깨관절 치환물 및 안면 골절 재건 임플란트, 금속 3D프린터 공정 최적화 등 3D프린터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밖에 ▲저점도 프린팅 소재와 치과용 3D프린팅 기술의 방향 ▲향균/방오/심미성 광경화성 3D 프린팅 소재 ▲치과용 폴리머 3D프린팅 소재 및 출력기술의 발전 등 3D프린팅에 적용되는 신소재 및 최신기술과 치과 분야 활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논의됐다.
권순용 회장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해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며 "앞으로도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가 메디컬3D프린팅 분야의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