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폐암신약 렉라자,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2022.08.29 05:55 댓글쓰기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가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등극이 확실시. 특히 적응증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확대될 경우 매출이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돼 추이가 관심.


하나증권은 유한양행이 최근 개최한 기업설명회를 바탕으로 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공개.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항암제 개발에 성공해 출시한 신약이 몇 개 있지만, 성과는 미흡. 이미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난 국산 항암제들이 연간 처방액이 블록버스터 기준이 되는 100억원을 넘지 못한 반면 이제 막 출시 1년째 접어드는 렉라자는 올해 매출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


하나증권에 따르면, 렉라자는 올해 300~4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 렉라자는 금년 상반기에만 1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 특히 내년에는 렉라자 실적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가 연말 발표될 예정. 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1차 치료제를 포함한 국내 폐암치료제 시장은 3000억원 규모"라며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되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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