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38곳에서 등록 포기자로 인한 추가 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이었으며 추가 합격자는 1670명으로 집계.
추가 합격자는 성균관대가 25명 모집에 77명이어서 모집 정원 대비 모집 규모가 30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톨릭관동대(모집정원 대비 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으로 분석.
또한 서울 소재 의대 8곳은 신입생 371명 중 298명(80.3%)이 추가합격생으로 파악. 경기·인천 지역 의대 4곳의 중복합격자 이탈률이 높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서울 소재 의대를 택한 것으로 추정. 지방 소재 의대 27곳의 중복합격 이탈률은 104.8%를 기록했는데 총 1192명 모집에 1249명이 추가 합격. 중복합격자 이탈률이 낮은 순서로는 서울대 의대가 0%로 1위였으며 이어 전남대 의대 23.3%, 단국대(천안) 의대 26.7%, 연세대(미래) 의대 29.4%, 연세대 의대 40%, 울산대 의대 41.4%, 건국대(글로컬) 의대 41.7% 순. 이를 분석하면 상위 10개교 중 소위 ‘빅5 병원’과 관련 있는 의대가 3곳(서울대·연세대·울산대)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