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글로벌 의료기기 매출 1위 '316억달러'
존슨앤존슨 2위 274억불…박스터·보스톤·필립스·올림푸스·지멘스 등 20위 안착
2023.12.14 11:05 댓글쓰기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대 의료기기 매출을 올린 기업은 메드트로닉으로 집계됐다.


13일 미국 파마샷에 따르면 2022년 메드트로닉은 총 매출 316억달러(한화 약 41조원)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949년 설립된 메드트로닉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의료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해 150개 이상 나라에서 심박동기, 최소 침습 치료, 파킨슨병 치료, 당뇨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에 이어 존슨앤존슨이 274억달러(약 36조원)로 2위, 에실로룩소티카가 262억달러(약 34조원)로 3위를 차지했다.


존슨앤존슨은 1886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849년 설립된 에실로룩소티카는 글로벌 안경렌즈 선두주자로 단초점렌즈, 누진다초점렌즈, 기능성렌즈 등 아이부터 성인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안경렌즈를 제조하고 있다.


3위와 4위는 이어 프레제니우스 메디컬케어와 스트라이커가 각각 208억달러, 184억달러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6~7위는 카디널헬스와 다나허가 차지했다. 카디널헬스는 지난해 158억달러의 매출을, 다나허는 15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971년 설립된 카디널헬스는 미국에 거점을 두고 병원, 의료 시스템, 약국, 외래 수술 센터, 임상 실험실, 진료실 및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 회사다.


다나허는 생명공학, 생명과학, 진단, 환경 및 응용 부문의 기업에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984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8위를 기록한 박스터는 지난해 157억달러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18.04%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1931년 미국에서 설립된 박스터는 신장 질환 관련 복막투석 및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수술용 지혈 및 마취제 등 헬스케어의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생명을 구하고 유지한다'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이룩한 수많은 과학적 혁신을 통해 비용효과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벡톤디킨슨,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TOP 10' 안에 들어왔다.


또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비브라운, 알콘, 3M, 필립스도 중위권에 안착하며 20대 상위 기업에 안착했다.



짐머바이오메트 매출 11% 하락…지멘스 39% 상승


20대 상위 기업 중에는 짐머바이오메트가 가장 큰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짐머바이오메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49% 하락한 69억달러를 기록했다.


1927년 설립된 짐머 바이오메트는 정형재건·스포츠의학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100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회사다. 


이밖에 올림푸스, 테루모, 스미스앤네퓨, 지멘스헬시니어스 등도 각각 17~20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멘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9.82% 늘어난 48억달러를 보이며 가장 큰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규모는 약 4270억달러(한화 약 595조23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부터 집계된 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연평균 4.5% 성장을 보인다. 


2020년 기준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한 나라는 미국으로 1790억9000만달러(한화 약 249조 6500억 원)를 보였다.


미국 의료기기 시증안 연평균 5.1% 성장률로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2위는 3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독일이었으며, 일본이 310억6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독일과 일본은 2010년부터 각각 4.4%와 2.0%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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