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수입 의존 주요 백신 자급화 총력'
김승희 식약처장, 연구소 방문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2016.02.19 19:00 댓글쓰기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R&D현장을 주무 기관장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SK케미칼은 김승희 식약처장이 19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백신연구소를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백신 제품의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백신 산업의 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격려코자 마련된 이번 방문에선 ▲SK케미칼의 바이오 투자 현황과 글로벌 진출 계획 ▲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 ▲식약처의 규제 개선 노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희 식약처장을 비롯, 김진석 바이오 생약국장, 김영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이 함께 했다.

 

SK케미칼 한병로 대표는 “국산신약 1호, 천연물신약 1호,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을 선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백신을 자급화하고자 한다” 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쉽지 않은 여건에도 백신 자급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주는 규제 전반에 대한 개선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SK케미칼 complex’에서 정부, 학계 및 제약업계 관계자와 함께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바이오의약품 규제 개선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과 규제개선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연구소인 SK케미칼 ‘백신연구소’는 R&D 전문인력과 국내외 유수 R&D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 소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상용화했고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판매·개발 중인 프리미엄 백신제가 더해져 백신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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