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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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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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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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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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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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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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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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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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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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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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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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월)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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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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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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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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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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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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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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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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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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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화)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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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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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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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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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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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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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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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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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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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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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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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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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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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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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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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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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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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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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5일 0시 이후 2주만에 가장 적은 100명대에 진입했다.
또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도 가장 많은 81명을 기록했다. 일부에선 코로나19 종식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0시 현재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확진자의 대구지역 집중이 두드러졌다. 경북은 여전히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 경기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9일 하루 동안 대구지역에선 92명이 확진돼 총 환자수는 5663명이 됐다. 경북도 10명의 신규 확진자로 총 환자는 111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1명씩 늘어 총 확진자는 141명, 163명이 됐다. 이 외에 인천 4명, 충남‧세종 각 2명이 늘었다. 대전은 소관지역이 경기도로 이관됨에 따라 1명이 줄게 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66명에서 81명 추가돼 총 247명으로 늘었다. 하루 격리해제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54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52번째 사망자는 7196번째 확진자(1944년생 남성)로 지난 8일 확진 이후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중에 숨졌다.
다른 사망자는 3559번째 확진자(1950년생)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병대동산병원 응급실 치료를 받다 이날 사망했다.
54번째 환자의 경우 지난달 29일 확진을 받은 3914번째 확진자(1937년생 남성)다. 경북대학교병원 음압병상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일일누계는 지난 2월 29일 0시 기준 90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이달 들어 1일 595명, 2일 686명,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등 점차 감소했다.
지난 6일 518명의 다소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감을 키웠지만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이날 131명 등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확진자 수가 줄고 있고 병상과 생활지원센터가 확충되면서 일부에선 긍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50일간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작은 문제가 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교훈을 얻었다”며 설명했다.
그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선 소규모 감염이 또 다른 큰 전파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