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9명→36명···캠핑장 감염 '촉각'
누적 1만44305명·완치 1만3183명···사망 1명 늘어 총 301명
2020.07.31 11: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증가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날 10명대였던 일일확진자 수도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에 이어 강원도 홍천 캠핌장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한달 넘도록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1만44305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2명으로 지역발생 14명보다 많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명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경기 6명, 경북 2명, 대구·충남 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유입된 국가를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0명, 미국 4명, 필리핀 2명, 파키스탄·방글라데시·멕시코·벨라루스·프랑스·일본 1명 순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확진자 14명 가운데 서울 8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2명이다. 나머지 2명은 강원에서 나왔다.


경기도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전날 숨지면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1명이 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1명 늘어 1만3183명이 됐다. 격리중인 환자는 16명 줄어 총 821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56만3796명이다. 이중 153만11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3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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