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추세였던 코로나19 발생 다시 줄어 '한자릿수'
지역감염 9명·해외유입 11명…누적 1만4519명·완치 1만3543명
2020.08.07 11: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날 20명대까지 늘어났던 국내 지역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이 모든 줄어든 덕분이다. 하지만 교회·음식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두자릿수 해외유입은 방역당국의 고민거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만4519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9명, 해외유입 11명이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23명보다 크게 줄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지역발생 확진자는 1일부터 사흘 연속 10명 미만이었지만 4일 13명, 5일 15명, 6일 23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나흘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들은 서울 6명, 경기 3명 등 9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6월 26일 이후 43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서울 3명, 경기 2명, 경북 1명 등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3세 여성 환자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3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1만3543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3명 줄어 총 673명이며, 위중·중증 환자는 18명이다.

 

국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1만3652명이다. 이중 158만206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706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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