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병원장 등 3명 체포
2018.02.08 11:32 댓글쓰기
 경찰이 최근 화재로 47명의 환자 및 의료진이 사망하고 총 1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병원장 및 의료법인 이사장 등 3명을 8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모·세종병원 원장 석모·총무과장 김모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신변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소방과 건축 부문 등에서 안전 의무 소홀로 화재를 큰 참사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병원 불법 증축 및 개축과 소방훈련 미비 등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중간 수사 사항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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