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강원 5개의료원, 공동구매로 예산 5.3% 절감
의약품 등 계약사무 위탁전문기관 활용, 영월의료원 효과 톡톡
강원도내 공공의료기관들이 계약사무 위탁전문기관을 통한 공동구매를 통해 평균 5.3%의 구매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강릉, 삼척, 속초, 영월, 원주 등 강원지역 전체 5개 의료원 및 강원도 재활병원 등 6곳은 올해 3월부터 8개월간 전문기관을 통한 공동구매에 참여했다.
지난 11월까지의 공동구매 규모는 약 76억원으로 ▲의약품 계정 2166종 약 50억원 ▲진료재료 1262종 13억원 ▲검사재료 937종 13억원 등이다.
이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인 기관은 영월의료원이다. 의료원은 의약품 계정에서 예산 대비 약 13%인 2억4000만원을 줄였다.
해당 의료기관들은 행정자치부 인증 전문기관인 이지메디컴과 함께 3월 1차로 의약품, 진료재료, 장의용품을, 9월 검사재료 등을 공동구매했다.
전문기관을 이용한 권역별 공동구매 절감효과는 올해만도 두 번째 사례다. 지난 2월 충청북도 의료원의 의약품 공동구매에서도 예산대비 약 35%인 30억을 절감한 바 있다.
이지메디컴 박상조 구매사업본부장은 "지방의료원의 경우 지난 8월 지자체법 개정에 따라 일반경쟁 최저가 입찰이 폐지되고 모든 계약에 적격심사를 실시해서 한층 더 전문적인 계약사무의 노하우가 필요해졌다"며 “의료원마다 다른 사용 품목 및 선호하는 입찰진행방식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조율하는 것이 공동구매 위탁사업의 기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