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19.72% 지분 투자 제넥신, 터키 진출
'합작사 '일코젠' 통해 유럽진출 기반 마련'
2013.12.12 12:18 댓글쓰기

지난해 한독이 19.72% 지분을 투자한 바이오벤처 제넥신(대표 성영철)이 터키 제약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다.

 

제넥신은 "유럽 진출을 위해 터키 제약사 일코(ILKO) 社와 협력을 통해 합작사 일코젠(ILKOGEN)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코'는 40년 동안 제약산업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 2009년 유럽 GMP 제조공장을 설립, 연간 1억2000만 단위의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제넥신과 전략적 파트너로써 한 배를 타게 된 일코와의 합작사 '일코젠'은 제넥신의 유망 제품을 도입, EU 기준에 맞는 임상시험과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인 기지가 될 예정이다.

 

현재 터키 제약시장은 유럽 6위, 전 세계 14위로써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바이오 기업들이 매력적으로 여기는 시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코젠'은 앞으로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임상시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터키, 중동, 북아프리카 등 국가에는 직접 진출을, 유럽 및 미주 시장에는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제넥신 주요 제품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됐다"면서 "합작사 '일코젠'을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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