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1월말과 2월초 실시될 의약품유통협회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리베이트 제공 혐의와 관련 국내 최대 도매업체인 지오영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선거 관계자들이 극도로 말을 아껴.
실제 상위 유통업체 소속 관계자 A씨는 지오영 리베이트 조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아직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고 답변. 타 고위 관계자 B씨 역시 "전혀 알지 못했고 들은 바 없다. 바빠서 이만 끊겠다"고 모르쇠로 일관.
이와 관련, 한 약품 도매상은 "곧 시작될 유통협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이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도매업계 인물은 없을 것"이라며 "자칫 말 실수를 할 경우 선거 실패 및 업계 내 비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