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제2, 제3의 한미약품 기대'
오늘 제약계 단체장들과 간담회, '윤리경영' 당부
2015.11.20 09:02 댓글쓰기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0일 제약업계 6개 단체장 및 이사장과 만나 신약개발 성과를 축하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제약업계 단체장과의 자리인 만큼 관심을 모았던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나 이관순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정진엽 장관은 간담회에서 한미약품 기술수출 사례를 거론하며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함과 동시에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도 전했다.

 

정진엽 장관은 “최근 한미약품 사례와 같이 정부와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간담회 자리가 더욱 뜻 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더욱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업계도 제2, 제3의 한미약품 사례가 창출되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과 신약개발 성과가 퇴색되지 않도록 스스로 윤리경영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함에 있어 입법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의료시스템과 연계한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법률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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