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단(가칭) 임기 만료로 9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위원 재구성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단은 의사 면허제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율규제로 의사의 윤리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료법에 근간을 둔 면허관리기구의 설립을 추진하고자 구성·운영한다.
재구성된 추진단의 단장은 김숙희 前 서울시의사회장이 연임하며, 부단장 역시 양동호 전문가평가제 추진단장과 김봉천 의협 부회장이 연임한다. 간사는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가 새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각 산하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 17명 위원(단장 포함)이 추진단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의협은 "앞으로 추진단은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면허관리 권한을 정부에서 의협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의료법 및 의협 정관을 개정하는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