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공지능 심전도 검사기기 공급 확대
2024.05.29 11:35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본격적으로 건강검진 단계부터 부정맥 및 심부전 조기 진단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공급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9일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와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를 전국 8개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영역에 AI 기술을 더해 수검자의 연령 및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최신 기술 기반 의료서비스다.


기존 검사 방식은 제한적인 검사 시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이상 상태의 발견의 어려움, 심장 초음파 또는 CT 촬영 이용 시 높은 검사 비용 등 어려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해당 솔루션은 경제성과 효율성을 보다 높이고자 새롭게 도출된 검사 방식이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심장 이상까지 조기 발견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다.


여러 개의 전깃줄이 달린 기존 심방세동 검사기기인 홀터(Holter) 모니터와 달리 가슴 부착만으로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심전도(ECG), 심박, 체온, 활동량 등 생체신호를 연속 측정할 수 있다.


또한 19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탈부착이 간편해 수검자의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수집된 심전도 데이터는 AI 기반 심전도 판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된 결과를 제공한다. AI 알고리즘은 800만 시간 이상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AI 판독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뿐 아니라, 심장 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s)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신호 측정 값의 정확도가 높다.


모비케어와 심전도 검사 기기 홀터 모니터 동시 착용 후 운동 부하 변경에 따른 심전도 파형을 비교했을 때, 모비케어가 장시간 착용 시에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통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에띠아는 AI 알고리즘으로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등 기존에 선별이 가능한 질환 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까지 예측이 가능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다.


과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았던 것과 달리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심장 초음파 검사에 비해 경제적이고 검사 방법이 편리해 혁신 기술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창재 대표는 “KMI와 협업을 통해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체계의 수준을 높이고 환자들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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