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상대가치점수 개정에 맞춰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의 주요 사항도 변경됐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주제별 분석심사 대상 및 지표개선, 지원 명칭 변경 등이다.
지원 명칭 변경의 경우 기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원이 본부로 변경되는 데 따른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 12차 개정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주제별 심사분석에서 주제별 분석심사 대상 및 지표가 개선됐다. 주제별 분석지표에서는 슬관절치환술에 대한 분석지표(임상영역)이 모니터링 지표로 전환됐다.
만성신장(콩팥)병의 경우 비용영역과 행정영역 2가지에서 새로운 지표가 변경 및 신설됐다.
비용영역은 ‘환자보정 원내진료비’ 등 모니터링 지표 4개가 분석지표로 전환됐고, ‘진료비 변동 추이’가 신설됐다.
행정영역은 ‘만성신장병 상병 분포율’ 등 모니터링 2개 지표가 신설됐다. 견관절 질환 수술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분석심사 대상 및 지표가 개선됐다.
또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라 뇌혈관 질환이 자율형 분석심사 대상으로 반영됐다.
심평원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운영 중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적용을 위해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 제12차 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진료성과 중심 및 데이터 분석기반의 심사방식 선도사업을 운영 중이다. 주제별 분석심사(만성, 급성질환) 및 자율형 분석심사(중증, 특수질환)로 분류된다.
분석심사 선도 사업은 요양기관의 진료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국민에게 양질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