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디지털 치과’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돕는다’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는 구강스캐너 및 CT, 밀링기계, 3D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치과 운영 효율화까지 이끌 소프트웨어 개발과 확산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전체 900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방대한 치료 데이터를 기반 삼아 환자마다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험 청구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기능을 강화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 진단 프로그램은 치과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경영 및 인사 지원 소프트웨어 기능 혁신도 서두른다.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인 ‘덴잡’의 경우 최근 스마트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채용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는 치과병원 최고 경영자지만 원내에서 가장 바쁜 현장 노동자이기도 해 병원 경영과 운영 상황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와 원활한 병원 경영을 돕는 동시에 진정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