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원 이사장 별세…학교법인 일송학원 '3세 경영'
윤희성 신임이사장 취임,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 '피닉스 프로젝트' 강화"
2024.09.11 13:07 댓글쓰기



윤희성 이사장(앞줄 왼쪽 두번째)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학교법인일송학원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지난 10일 학교법인 일송학원 도헌홀에서 제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최양희 한림대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총장,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 등 학교법인 일송학원 및 한림대의료원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산하에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 의료·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또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6개 복지관을 운영하며 의료와 복지 결합을 통한 국민 보건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윤 신임 이사장은 지난 6월 별세한 故 윤대원 전(前) 이사장 장남으로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학교법인일송학원 경영전략국장,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윤 신임 이사장 취임으로 3세 경영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윤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봉황(Phoenix)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대에 다시 태어나는 한림이 될 것"이라며 "산하 기관은 의료데이터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림대의료원은 최상위 진료와 환자중심 트렌드를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중증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관으로서 기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신임 이사장은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효율성과 혁신적 우수성을 갖춘 의료진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동시에 ▲진료 ▲미래 ▲인재 ▲서비스 ▲디지털전환 ▲연구 분야를 집중적으로 혁신해 한림대의료원을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고·철학 중심의 실험적이고 창조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장기 단위 '피닉스 플랜(Phoenix Plan)'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윤 신임 이사장은 "50년 역사 속 발군의 성장을 이룬 일송학원이 새로운 시대 청사진을 그려 다가오는 10년간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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