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표 정승원)는 최근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HL161ANS)’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HL161ANS은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바토클리맙(물질명:HL161BKN)과 함께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기술 수출됐다.
또한 바토클리맙과 동일하게 피하주사가 가능토록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FcRn 항체다.
지난 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 HL161ANS는 바토클리맙과 같이 강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내면서도 알부민과 LDL 콜레스트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슨원 대표는 “오랜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이 공동 특허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임상적응증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등록번호 11,926,669)는 양사가 공동 취득했다. 특허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이며 HL161ANS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