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13일과 14일 보건의료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및 국내외 유명 학자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건강보험 국제포럼(NHIS Global Forum 2024)’을 개최했다.
‘2024년 건강보험 국제포럼’은 ‘보건의료 미래: 지역기반, 개인 맞춤,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선정됐다.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하버드 의대, 국립 대만의대 등의 유명 석학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개 분과로 구성돼 13일은 ‘지역 기반 포괄적 건강·의료서비스 발전 방안’, 14일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정책적 함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 등이 다뤄졌다.
각 분과는 일차의료에 대한 관심에 이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혁명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관련 정책 제언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모형을 제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보건의료 관련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국제포럼(NHIS Global Forum)’이라는 명칭으로 행사 위상을 제고했다.
미국 하버드 의대 커스틴 마이싱어(Kirsten K Meisinger) 교수는 “일차의료 중요성을 세계적 석학들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며“공단과 지속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포럼 참석자 모두가 지닌 통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건보공단은 글로벌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