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정부기관 최초로 마블(MARVEL) 히어로(Hero) '어벤져스(Avengers)'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핵심수칙인 손씻기와 소매기침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결핵, 인플루엔자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습관 캠페인이다.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올해 초 기획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논의를 거쳐 12월부터 다양한 국민소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우선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헐크 등 어벤져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가 담긴 공익영상 '나는 히어로를 꿈꾼다!(Dreaming of being a superhero!)'편이 SNS(페이스북, 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 게시된다.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어린 시절부터 익히는 습관이 중요하므로 습관 형성의 첫 단계인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이들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소통 포스터도 제작해 향후 전국 어린이집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국민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잘 익혀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와 함께 건강습관 실천 캠페인에 나선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다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