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1호 연구원 창업 기업 탄생
인텍메디 설립, 체외진단‧복강경 절제기 개발
2018.12.06 09: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1호 창업기업이 탄생했다.


바이오의료산업 지원 공공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재단 출범 후 첫 번째 창업기업이자 합작기업인 ㈜인텍메디(Intek-Medi)가 설립됐다고 6일 밝혔다.


인텍메디는 오송재단에서 5년 간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있는 원영재 박사가 창업하고 오송재단의 자회사인 ㈜케이바이오스타트와 ㈜인텍플러스가 공동투자했다.


향후 체외진단 장비 및 복강경 절제기 개발 및 판매 등의 의료기기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텍메디의 첫 사업 분야는 맞춤형 광학기반 체외진단 장비이다. 체외진단기기는 기본적으로 일회성 카트리지와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체외진단 장비로 구성된다.


인텍메디는 첨단 카트리지 기술을 갖추고 있는 체외진단기기 업체에 최적화 된 맞춤형 체외진단 장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생명공학 기반의 기발한 카트리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많은 기업과 연구진에 맞춤형 체외진단 장비를 보급함으로써 아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외진단 장비 외에도 인텍메디가 개발하는 복강경 절제기는 복강경 수술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텍메디 기술은 출혈 발생 없이 조직 절제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4년 이내에 글로벌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복강경 조직 절제기 시장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오송재단은 광학 의료기기 개발 관련 인력, 장비,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인텍플러스는 사업화를 위한 특허와 자동화 장비의 양산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대병원 및 고려대병원과 공동연구 수행과 임상자문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인텍메디가 제 3섹터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및 표준화 모델이 돼 제2, 제3의 연구원 창업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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