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3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시민참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의료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시민·소비자·환자·근로자단체 등 14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 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비급여의 급여화) 추진사항, ▲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발굴 ▲ 2019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등 안건이 공유됐다.
심평원은 시민참여위원회 회의결과를 위원들과 공유하고 제안된 의견은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앞서 제1차 회의 안건 중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항목’과 관련해 국민이 관심 있는 항목 위주로 160항목 이상 확대 공개 예정이고, 국민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주 접할 수 있는 홍보방안으로 제안된 ‘온라인 카드뉴스’ 등을 제작 중이다.
심평원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시민참여위원회가 시민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체계로 운영되도록 분기별로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회의에서 제안받은 의견을 적극 검토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