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조기 추진 및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은 전국의 경찰공무원과 인근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수 근무환경에 맞는 진료도 벅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말 경찰병원 분원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명수 의원은 기재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경찰병원 분원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이행 1호 사업인데, 최종 후보지 선정 후 추진이 미비해 사업이 지연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 안건 논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하거나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한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2021년 용역수행 예산 확보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준하는 타당성 용역조사를 완료했기에 조기 건립 조건이 충분하다는 게 의원실 설명이다.
이명수 의원실 김태국 보좌관은 "경찰공무원과 지역주민의 경찰병원 분원 건립에 대한 체감 및 가시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기재부는 신속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