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대 제2병원이 당진 황해경제자유구역내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충남대병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양측 기관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철환 당진군수 등이 참석한다.
충남대병원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6만6천116㎡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서해안 제2병원'을 건립하고, 황해청은 원활한 병원 건립을 위해 간선도로와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충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건립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르면 2013년께 병원 건립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병원관계자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당진군에 제2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충남대 제2병원이 들어서면 종합병원이 없어 서울과 인천, 천안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