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있는 태아 자연분만 유도 가능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29일 '둔위교정술' 건강강좌
2013.07.24 17:13 댓글쓰기

중앙대학교병원은 29일 잘못된 태아 자세를 바로잡는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둔위교정술은 출산을 앞둔 태아의 머리가 밑으로 향하는 것이 정상인데 임신말기에 태아가 역위(둔위, 엉덩이가 아래로 있는 자세)로 있는 경우 산모의 복부를 손으로 밀거나 조절해 태아의 위치를 정위(두위, 머리가 아래로 있는 자세)로 교정시키는 것이다.

 

역위 자세로 있는 태아를 분만을 할 경우 머리가 아닌 엉덩이부터 나오게 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둔위교정술은 태아의 자세를 바로 잡아줘 산모가 출산 시 제왕절개술이 아닌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중앙대병원은 “둔위교정술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최근 이를 선호하는 산모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시술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산모가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하는 산부인과나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요 프로그램은 ▲둔위교정술이란 무엇인가(산부인과 김광준 교수) ▲둔위교정술은 안전한가(산부인과 박민영 교수) ▲둔위교정술 사례소개(산부인과 김광준 교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병원 산부인과(02-6299-1645~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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