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시술 삼성 이건희 회장 의식 회복중'
삼성서울병원 '심장 상태 크게 호전-인공심폐기 경과도 좋아'
2014.05.11 16:22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초기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 임시 기자실을 마련했고 11일 오후 예정된 브리핑을 취소, 자료 배포로 대체했다.

 

배포된 자료에서 삼성서울병원은 “11일 오전 0시15분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시술(스텐트)을 받은 이건희 회장이 현재 안정된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우려됐던 뇌손상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건희 회장이 처음 도착한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 등의 초기 적절한 치료가 바탕이 된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이 회장의 심장 상태가 크게 호전돼 기능 유지를 위한 약물, 수액 투입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인공심폐기 역시 경과가 좋아져 곧 뗄 예정이다.

 

병원 측은 예상되는 후유증과 관련 “아직은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 입원시간, 과거 관련질환 노출 등에 대해선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언급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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