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가양, 부민병원 역입니다.” 앞으로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지날 때마다 이러한 안내방송이 나온다.
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서울메트로가 진행한 가양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다. 이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양역 출구 등에 부민병원이 추가로 표시된다.
더불어 각종 노선도, 안내 표지판과 열차 안내 방송 등에 부민병원을 함께 사용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가양역은 9호선 역사 중에서 가장 출구가 많은 역으로 급행, 완행이 모두 운영돼 강서지역 주민민들의 교통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승하차 인원 통계에 따르면 매달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하용찬 병원장은 “가양역을 부민병원역으로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가양역에도 건강문화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