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19일 그랜드 앰버서더서울호텔에서 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로 선한봉사센터(이사장 박한성)와 전 홍인표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선한봉사센터는 2008년 11월 창설돼 차상위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서울 전 지역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디오피아 의사 2인, 필리핀 의사 1인을 초청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연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00년 2월부터는 26회에 걸쳐 연세의대 학생 6명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전 홍인표 진료부원장은 1990년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연계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재건성형수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봉사단체 '행복한 사과나무' 및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1994년부터 중국에서 조선족 동포 및 저소득층 한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성형수술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심사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은 봉사활동의 연속성, 자발성, 헌신성, 모범성 등을 기준을 두고 평가했다"며 "의료봉사를 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에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 그 공적에 존경을 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