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이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만대사수술센터에서는 비만대사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수면센터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인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수면무호흡, 관절질환, 비알코올성지방간, 위식도역류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을 갖고 있거나 ▲체질량지수(BMI) 27.5kg/㎡ 이상+제2형 당뇨병을 갖고 있는 환자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기관인증을 2019년 8월 획득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비만대사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전후에는 전담 간호사를 통해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로 수술 전 검사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돕는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사진]는 "비만대사수술은 안전하며 장기적으로 최대의 체중감소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단지 비만뿐 아니라 관련된 동반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환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