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7월 15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2차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진행했다.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대병원이 2012년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다.
경북대병원은 잠재적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이용 가능한 의료자원(지방의료원, 보건소 등)과 연계해 경북 지역민들의 지속적, 예방적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청송군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지원은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안동의료원, 청송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농협 경북본부, 청송군농협 등이 참여했다.
지역주민 200여 명에게 소변검사, 혈액검사, 혈당검사 등 기본검진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전문진료를 제공했으며, 손소독제·KF94마스크·파스·밴드세트, 미니 선풍기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을 배부했다.
또한 경북대병원에서는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해 지역민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향후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기회를 제공했다.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