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원내 세탁시설 폐쇄…포천시 이전
동관‧신관 지하 2층 400평 규모, 환자 편의시설 등 활용 모색
2022.07.07 06:37 댓글쓰기



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던 서울아산병원 세탁시설이 포천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내 최대 규모 병원에서 1300㎡(400평)에 달하는 공실이 발생할 예정이다. 향후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에 이목이 쏠린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세탁시설을 포천으로 이전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다른 종합병원과 달리 원내에서 자체적으로 세탁시설을 운영해왔다. 환자복을 비롯해 시트, 의료진 가운, 수술복 등 원내 린넨류 세탁 및 관리를 외주업체가 아닌 병원에서 직접 주관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환자 증가 및 코로나19 등 전염병 상황으로 인해 원내 린넨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내부적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이전을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원래 린넨류 수요와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기존 병원 내 시설과 공간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포천 지역에 린넨 제조 및 세탁시설을 준비 중이다. 이후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영 체제는 유지될 예정이다. 공간을 옮기는 것”이라며 “기존 세탁실 자리에는 공간이 부족했던 다른 시설을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간은 1322㎡(400평)로 규모가 크다. 이에 해당 공간에 어떤 시설이 들어올지도 주목된다. 바로 위층에 의료시설 외에도 편의시설이 다수 입주, 향후 고객 편의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시설이 모두 빈 공간이 될 지는 미지수다. 세탁시설이 전면 퇴거를 할지, 아니면 부분만 비울 지도 미정”이라며 “향후 공간 활용 방안 및 어떤 시설이 입주할지는 해당 부분이 결정된 뒤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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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ㅠ.ㅜ 07.07 15:21
    교수연구실, 연구원 자리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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